영화 얼굴1 기립박수 받은 넷플릭스 영화 얼굴 (외모지상주의, 미장센, 사회적 시선) 못생긴 사람이 살해당해도, 그 죽음을 40년간 아무도 찾지 않는다면 그게 과연 범죄만의 문제일까요. 영화 을 보고 나서 저는 이 질문을 며칠째 털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생각하고 앉았다가, 제 안에 있는 시선의 편견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기분이었습니다.외모지상주의 : 구조적 폭력영화는 시각장애인 정각 장인의 아들이 백골 상태로 발견된 어머니의 죽음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뼈대로 삼습니다. 그런데 취재가 깊어질수록 드러나는 건 범죄의 물증이 아니라, 한 사람의 생애 전체를 짓눌러온 외모에 대한 노골적인 멸시입니다. 생전에 어머니를 알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꺼내는 말이 "못생겼다"는 표현이었습니다. 심지어 장례식장에 찾아온 친가족조차 유산 이야기를 꺼내기에 바빴고, 사진 한 장 내어주.. 2026. 4. 13. 이전 1 다음